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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1차 진압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3월 13일 대전소방본부의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오전 11시에 대전 대덕구 목상동에서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에 대한 초진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너무나 큰 화재 발생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거라 생각 듭니다.

    12일 저녁 10시쯤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12일 오후 10시부터 놀란 주민들의 신고와 제보가  빗발쳤습니다. 

    화재로 인하여 공장 작업자와 소방관을 포함해 10명이 넘는 연기 흡입 피해자가 발생하였지만 다행히 모두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로 사망자도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화재 시간별 상황
    • 12일 오후 10시 9분에 화재 발생
    • 12일 오후 10시 17분쯤 대응 1단계 발령 이후 17분 만에 대응 2단계 발령
    • 13일 오전 2시 10분 , 비상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 발령', 충남, 충북, 세종, 중앙구조대 등까지 총동원령 내려짐
    • 화재 공장 옆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KTX 운행 중단
    • 공장 인근 신탄진중학교, 신탄중앙중학교 13일 재량휴업일 지정
    • 이문고등학교 원격 수업으로 전환
    • 새 어울초등학교, 신탄진초등학교 등교시간 20분 연기
    • 13일 오전 11시 초진 완료돼 , 대응 2단계로 낮춰짐
    • 화재 공장 옆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KTX 운행 현재 정상화

    대응 1단계 발령, 대응 2단계 발령, 대응 3단계까지 발령이 되면서 자치단체 소속 소방본부 소방력이 총동원되고 인접 지역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되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인력 621명과 장비 124대를 동원하여 진화 작업 중에 있습니다. 또한 화재 공장 바로 옆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KTX의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었습니다. 13일 오전 11시쯤 화재 1차 진압성공으로 운행 중단도 다시 정상화되었습니다. 또한 공장 인근 5개 학교에 등교 중지 결정이 내려지거나 원격 수업으로 전환, 등교 시간이 연기되었습니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장 인근에 있는 신탄진중과 신탄중앙중은 재량휴업일로 정해졌다고 하였습니다. 이문고등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였으며 새여울초등학교과 신탄진초등학교는 등교 시간을 아침 8시 30분에서 8시 50분으로 연기하였습니다. 나머지 학교는 이미 정상 등교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 오전 날이 밝자 헬기 9대를 동원하여 진화 중이지만,

     

    공장이 조립식 패널구조 형식이고 

    내부에 타이어 등 가연성 원료가 굉장히 많아 불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큰 불을 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필 전국 꽃샘추위가 찾아온 12일 저녁에는 강한 바람과 쌀쌀한 공기의 날씨였습니다.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화재로 인하여 타는 냄새가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번지면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창문을 닫았는데도 집안까지 연기가 새어 들어오는 것을 불안해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합니다. 

     

    소방당국과 한국타이어 측은 화재로 공장 물류동에 보관 중이었던 타이어 40만 개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는 남북으로 1,2 공장이 나뉘어 있는 대전공장 북쪽에 위치한 2 공장에서 발생한 뒤 완제품이 약 40만 개가 있는 물류동까지 번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4년, 9년 전에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피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9년 전인 2014년 9월 30일 오후 9시쯤에 화재가 발생해 66억 원의 재산피해를 봤었습니다. 9년 만에 비슷한 화재가 또 발생한 것입니다. 

    두 사고의 대응, 전개 양상도 비슷합니다.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왔고,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를 하였습니다.

    교통도 통제되었었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어 대전 지역 곳곳에는 타는 냄새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했었습니다.

    가연성 타이어 완제품이 많아 쉽게 화재가 진압되지 못하면서 불길과 연기가 12시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9년 전 화재와 이번 화재와 다른 것은, 9년 전에는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시작되었고 이번에는 타이어를 고열로 찌는 가류공정에서 화재가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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