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괴물 수비수 김민재 국대은퇴 시사 발언
한국 축구국가대표 김민재 선수가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남겨 많은 팬분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28일 진행된 우루과이 경기 종료 이후 김민재 선수는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김민재는 " 힘들고 멘털적으로도 많이 무너져있는 상태다. 당분간이 아니라 소속팀에서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취재 기자가 "이적설 등으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인지" 묻자, 기자에 질문에는 "그냥 축구적으로 힘들고, 몸도 힘들다.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협회와 조율이 됐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다. 이야기는 좀 나누고 있었다. 이 정도만 하겠다고 덧붙이고 자리를 떠났는데요.
김민재 선수의 이날 발언으로 인하여 국가대표팀 은퇴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해당 발언 하루 전인 27일에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됐었던 우루과이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는
"내 몸이 다 하는 만큼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라고 말했었기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에 확 달라진 인터뷰내용에 팬들도 혼란 속에 있습니다.
27일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김민재 선수는 "대표팀에 와서 계속 활약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하루 전 상황과 맥락을 볼 때 김민재 선수의 발언이 국가대표 은퇴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직 없어 보입니다.
국가대표팀 관계자는 "김민재는 아직 젊고, 풀고 다독여야 할 문제다. 4월에 클린스만 감독이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잘 다독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1월에도 축구협회에 김민재 선수는 멘털적인 부분에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과 개별 면담도 했었다고 축구협회에서는 전했습니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이 김민재 선수를 잘 다독여 멘털을 잡아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김민재 선수의 발언으로 축구계가 들썩였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병역 특례를 받은 뒤 대표팀을 떠나려고 한다는 지적도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특례를 받았습니다.
한편으로는 김민재 선수가 번아웃을 외친 것이라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2022년, 2023년 시즌에 공식전 35경기로 3016분을 출전했습니다. 이탈리아 칼치오나폴리는 "김민재는 많은 경기에 지쳤다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얘기하며 김민재 선수를 걱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