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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학

아토피 피부염의 특징과 원인

진미인 2023. 2. 27. 11:58

목차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는 대표적인 만성 알레르기성 피부 염증질환으로 음식물 혹은 흡입성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특히 유소아기에 높은 발생빈도를 보이는 질환으로 전 인구의 약 10~20% 정도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대기오염이나 주거환경 벼화로 인한 항원에 대한 노출의 증가, 모유 수유 감소, 소아기 감염 질환의 증가, 생활방식의 서구화,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증가의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1993년에 최초로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에 관한 기술된 기록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유아 습진에서부터 소년기, 사춘기, 성인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태선화 피부염에까지 이르는 임상적 및 조직학적 진행 과정을 보여주는 임상 범주의 질환입니다. 이들 환자는 면역학적 이상과 특이한 혈관 반응 및 병원균의 감염이 잘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토피는 아토피 소인을 가지고 있는 개인에게서 피부, 호흡기 점막, 안점막, 장점막 등에 나타나는 일련의 알레르기 증상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뒤엉켜서 발병하고 완화와 재발을 반복하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어려운 피부염증질환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특징

    첫째로 심한 소양감을 동반하는 만성적 질환입니다. 어릴 때 적절하게 관리되지 못한 아토피 피부염은 성인이 되어서도 악화되고 재발하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둘째로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보통 2살 이내에 50% 정도 증상이 없어지지만, 통상 25%는 성인이 되어서도 잘 낫지 않는 질병입니다. 셋째로 원인이 부정확하며 발병시기가 이릅니다. 어느 나이에도 생길 수 있으나 대개 영유아기부터 특히 생후 2개월 전후에 시작됩니다. 아토피의 진행과정은 구진, 홍반, 결절성 양진, 비후, 태선화입니다. 구진은 좁은 면적에 빨간 반점처럼 피부가 오돌토돌 튀어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홍반은 오돌토돌한 빨간 반점이 넓게 퍼진 상태를 말합니다. 결절성 양진은 벌레에 물린 것처럼 피부 표면이 부어올라 있고 그 뿌리가 깊은 상태를 말합니다. 비후는 오래된 아토피 피부염에서 나타나고 피부를 반복해서 긁은 결과 구진과 홍반이 서로 융합되어 피부가 딱딱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태선화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장 마지막 단계로 비후보다 피부가 더욱 두꺼워지며 마치 코끼리 피부처럼 딱딱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아토피의 원인 혹은 발생기전은 피부의 증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대체로 면역학적 이상 소견, 유전적 배경, 음식 알레르기, 피부장벽의 이상, 건조한 피부, 정상인에 비해 쉽게 피부가려움증을 느끼는 특성, 환경적, 사회적 인자, 심리적 연관성이 서로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연령에 따라 발생률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유전자에 대한 일정한 보고는 업서지만 약 70%의 환자에게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가족구성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가족력이 없는 경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진단과 치료 면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의 아토피 피부염 발병률을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가족력이 없는 경우, 치료가 잘 되는 편입니다. 또한 양쪽 부모 모두 아토피 피부염일 경우 자녀의 80% 이상에서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한다는 보고와 쌍둥이에서는 일반 형제들과 같은 비율로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한다는 보고는 아토피 피부염이 유전적 질환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30% 정도가 음식물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며 음식물과 아토피 피부염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특히 유아에서 발생하는 경우나 통상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임상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대부분 식품 항원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식품 항원에는 우유, 달걀, 땅콩, 밀, 생선 등이 있으므로 주의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동양적인 식사를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전통적인 음식들에 대해서는 면역 능력이 충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유, 향신료, 달걀, 육류,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유제품을 과다섭취할 경우에는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는 식품항원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 가옥들은 환기와 통풍이 잘 되었지만 현대식 건축의 콘크리트와 단열재는 먼지나 곰팡이들이 집안에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침구, 카펫, 소파, 두꺼운 커튼 등에서 서식합니다. 또한 반려동물이나 털 인형 등도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잦은 환기와 청소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의 매연과 대기오염 및 환경오염은 인체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인체에 흡입되어 알레르기물질을 꾸준히 공급하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자외선은 4종류의 활성산소 중 강력한 일중항산소를 발생시킵니다. 이 일중항산소는 강한 살균작용을 하여 곰파잉, 세균, 바이러스를 소독시켜 없애는 데 필요하지만 너무 많으면 인체를 공격함으로써 여러 가지 유해 작용을 낳고 많은 질병을 발생시킵니다. 자외선에 의해 발병되는 피부 질환은 기미, 주근깨, 백내장, 아토피 피부염 등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의 장벽기능이 저하되어 건조피부가 되고 소양증과 피부 태선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질이 부족하면 피부의 장벽 기능을 하는 각질층이 다층 층상구조를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여 피부의 보호막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므로 수분 증발이 증가하고 감염이나 자극원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피부 장벽기능의 저하는 피부가 여러 가지 자극물질의 침입에 의한 자극 반응이나 진드기 등 정상피부에서는 침입이 어려운 항원 단백질의 침입에 의한 자극 반응이나 진드기 등 정상피부에서는 침입이 어려운 항원 단백질의 침입에 의한 피부 알레르기 발생이 용이하게 일어나는 상태로 재발하여 만성화 및 난치성으로 진행됩니다. 건조피부는 아토피 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피부의 수분 대부분은 피부간극의 이중 지질막 사이에 존재하는데 이 중 지질막의 지질이 불완전하게 형성되면 피부의 수분함량도 급격하게 낮아지게 됩니다. 피부의 각질층은 자체적으로 약 20~3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10%는 각질세포 간 지질에 나머지 20%는 케라틴 성분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각질층의 수분함량은 표피지질의 성분이나 함량의 변함에 따라 다릅니다. 각질세포간 지질 중 세라마이드의 양과 각질층의 수분함량도 변화하게 되며 이는 아토피 피부염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에 각질층 내 세라마이드의 함량이 정상 피부에 비해 현저히 감소되어 있습니다. 피부장벽기능의 손상은 피부표면 pH의 알칼리화와 연관되어 있으며 피부장벽 손상 후 회복 시 피부의 pH가 중성과 알칼리성일 때 피부장벽기능 회복은 지연되지만 산성 pH에서는 정상적인 회복과정을 보입니다. 피부표면의 pH를 결정하는 요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아미노산, 젖산과 땀의 성분 요소, 피지 성분과 각질층의 단백질과 관련이 되어 있어 피부 표면의 수분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표면 pH는 정상인에 비해서 높고 피부 완충능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 밖의 아토피 피부염 유발인자로는 건초열, 천식 환자, 스트레스로 인한 가려움증과 발진 증가, 면역기능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 임신 중 열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함으로써 태중에 열이 생기게 되어 발생한 태열, 임신 중 산모의 과도한 스트레스,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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