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사람의 피부색은 표피의 기저층에 존재하는 멜라닌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멜라닌의 양, 혈액의 적혈구에 존재하여 피부색을 붉게 나타내는 헤모글로빈, 피부의 황색을 띠게 하는 카로틴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그중 멜라닌이 사람의 피부색을 결정하거나 기미 피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미 피부를 만드는 멜라닌세포는 기저층에 있는 각질형성 세포와 함께 존재하고 있으며 피부의 재생 주기에 따라 표피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표피형 기미라고도 합니다.

    기미 피부

    기미 피부의 특징

    기미는 주로 가임기의 여성에게 나타나는 후천적인 색소침착의 이상을 말합니다. 밝은 갈색이나 짙은 갈색을 띠며 정상 피부와의 경계가 확실하게 구분되며 불규칙한 형태로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통증은 없으며 주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얼굴의 뺨과 코 부위나 이마, 눈 밑에 많이 발생합니다. 입술 주변과 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경우에는 얼굴의 뺨과 코에 많이 발생합니다. 색깔이 간표면의 색과 비슷하다 하여 '간반'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하고 색소침착이라고도 합니다.

    기미 피부의 원인

    기미 발생의 원인으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자외선의 조사를 주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임신이나 경구피임약, 유전적인 소양, 영양결핍, 스트레스, 장기의 질환, 누적된 과로와 수면부족에 의해서도 발생됩니다. 드물게는 얼굴의 제모관리 시에 뜨거운 왁스나 강한 자극으로 인한 피부손상 때문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미 발생 호르몬 종류로는 황체호르몬, 멜라닌세포 자극호르몬, 부신겉질 스테로이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황체호르몬은 임신을 했을 때도 분비가 되어 임신이 유지되도록 하는 호르몬입니다. 임신성 기미는 이때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경구피임약의 사용 역시 황체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기미가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황체호르몬은 멜라닌세포 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피부가 자외선에 민감하게 됨으로써 기미가 생기도록 합니다.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은 멜라닌세포의 활동의 과잉 시 멜라닌세포가 만들어지는 기저층 부위가 멜라닌색소의 증가로 피부색이 검어져서 기미로 되는 것입니다. 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은 임신 중에는 황체호르몬과 함께 분비가 증가되어 몸 전체에 멜라닌세포 자극호르몬이 작용하므로 얼굴 피부뿐만 아니라 유두나 외음부도 더욱 검어지게 됩니다. 부신겉질은 부신겉질스테로이드라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만듭니다. 부신겉질 스테로이드호르몬인 코티솔이 생산이 부족하여 결핍이 되면 과도한 피부색소침착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부신피질 자극호르몬이 평소보다 많이 분비되어 멜라닌세포 자극호르몬의 활동을 증가시킴으로써 기미 발생이 됩니다. 그 밖의 기미 발생 원인으로는 큐마린 계통의 버갑텐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버가못, 레몬, 오렌지 등의 아로마오일로 관리를 받은 후 햇빛을 받게 되면 자외선 알레르기나 피부염을 일으키며 색소침착을 가져와서 기미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목욕 시에 타월등의 강한 마찰로 인하여 상처가 나거나 찰과상으로 인하여 얼굴이 긁혔을 경우에 기미가 악화되기도 합니다. 또한 코밑 잔털 제모 시 뜨거운 왁스 사용과 강한 자극으로도 기미가 만들어집니다.

    기미 피부 관리 방법

    기미 피부는 기미를 만드는 멜라닌색소의 억제, 규칙적인 박피 및 재생관리, 미백효과가 뛰어난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기기사용을 통하여 기미 피부 치료에 유효한 성분의 경피흡수율을 높임으로써 효과를 상승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화장품을 이용한 자외선차단 방법이 있으며 그 밖에도 비타민을 복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1) 기미 피부 화장품에 사용되는 유효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합니다.

    코직산, 알부틴, 닥나무추출물, 감초추출물 등은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저해하는 성분으로 미백작용이 있습니다. 비타민 C의 피부침투관리법을 이용합니다. 비타민 C 및 비타민 유도체는 멜라닌 합성을 차단하거나 저해시킵니다. 또한 강한 항산화작용을 하며 피부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세포재생의 촉매역할을 합니다. 또는 이러한 비타민을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피부과 의사의 처방으로 하루에 1000mg의 비타민 C를 3개월 동안 복용합니다. 규칙적으로 피부에 필링을 합니다. 이러한 필링 후에는 재생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합니다. 태반추출물은 주로 소나 염소 등의 태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수용성 비타민과 아미노산과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재생과 미백작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박피 후에는 재생관리로 콜라겐 벨벡 마스크, 비타민관리 등을 합니다. 

    2) 기기를 사용하여 관리합니다.

    이온토포레시스는 비타민을 침투시킬 때 유효성분의 경피흡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갈바닉 기기를 사용합니다. 직류를 이용하여 피부침투가 어려운 수용성의 유효성분을 흡수시키는 이온토포레시스 관리를 합니다. 또는 초음파 관리를 합니다. 초음파는 관리 시 1초에 20,000~25,000번 진동하는 주파수에 의하여 유효성분의 경피흡수율을 높여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성분으로는 산화아연 이산화티탄과 같은 자외선을 반사하여 차단하는 자외선 산란제가 있고, 파바와 같이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흡수하여 소멸시키는 자외선 흡수제가 있습니다.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UV A, UV B 모두를 차단하여야 기미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산화티탄, 옥시벤존 등은 자외선 차단의 효과가 있습니다. 흡수제는 피부자극이 있어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4) 피부의 신진대사를 높이기 위해 각질층을 튼튼하게 해주면 자외선을 난반 시켜 기미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그 밖의 방법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기미의 경우에는 피부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감정 상태가 기복이 심하고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라면 심리치료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뿐 아니라 숙면을 취하도록 하며 과로하지 않도록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