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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소와 피부

    아름다움의 추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섭생하던 시대와는 달리 현대 웰빙 바람과 함께 건강한 식단을 찾아서 먹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움의 기준 역시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 등의 외적인 미를 강조하던 시대에서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인한 내면적인 미를 추구하는 시대로 변화하게 되면서 건강한 피부는 화장품의 사용이나 관리보다 건강한 신체를 반영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는 신체에 균형 잡힌 영양이 공급되고 정신적으로 건강하여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이 있으며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을 할 때 만들어지게 됩니다. 음식을 섭취함에 있어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의 영양소가 균형 잡힌 식단으로 하루 필요량을 섭취하고 양질의 물을 충분히 마시며 노화의 주범인 산화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피부와 영양과의 관계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체가 성장하고 발달하며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품을 섭취하고 신체 내에서 대사 시켜 이용하는 모든 과정을 영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신체의 구조를 유지하며 열량을 제공하고 화학반응을 조절하기 위해 이용되는 식품 안에 들어 있는 물질을 영양소라고 합니다. 

    영양소 종류별 피부와의 관계

    1)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열량영양소 에너지원으로 단당류, 이당류, 올리고당류, 다당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기능은 신체에 필수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균형 잡힌 식사의 중요한 성분 중 하나입니다. 식품을 통해 섭취된 탄수화물은 아밀라아제에 의해 덱스트린으로 분해되고 소장으로 내려간 후에 말토오스로 분해되고 소장벽에 있는 아당류를 분해하는 효소로 인하여 단당류로 또 분해된 후에 흡수됩니다. 간으로 흡수된 단당물질들은 포도당으로 다시 전환되어 에너지원으로 활용됩니다. 탄수화물은 1g당 4kcal의 에너지원입니다. 식품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에 전환되는 포도당은 뇌와 적혈구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세포에 ATP를 제공하므로 세포의 기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과당의 지나친 섭취는 혈액의 산도를 상승시키기 때문에 피부의 저항력이 저하되어 피부가 건조하게 되며 비만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다당류를 일컫는 식이섬유는 식물에 존재하며 인체의 소장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은 화합물입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므로 비만이나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을 예방하고 변비증세를 완화시킵니다. 탄수화물 급원식품에는 곡류, 감자류, 과일류, 콩류, 채소 및 과일, 설탕 등이 있습니다.

    2) 단백질

    단백질은 1g에 4kcal의 에너지원이며 아미노산으로 만드는 고분자입니다. 신체 기능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20종류의 아미노산이 필요합니다. 식사를 통해 얻어야 하는 9종류의 아미노산을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합니다. 체내에서 필요할 때 만드는 11종의 아미노산을 불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합니다. 단백질은 뼈, 근육, 피부, 모발, 손톱, 발톱 등의 중요 구성성분입니다. 구조 단백질인 콜라겐은 뼈와 치아, 인대 및 힘줄에서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단백질의 케라틴 성분은 손, 발톱, 머리카락 등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단백질은 피부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피부의 각화작용이 용이하도록 도와줍니다. 단백질 결핍 시에 피부의 표면은 거칠어지고 외부로부터 감염이 되기 쉽습니다. 단백질 식품공급원은 쇠고기, 돼지고기, 달걀, 버섯, 생선, 치즈 증입니다.

    3) 지질

    지질과 지방은 흔히 혼용되거나 잘못 사용되기도 합니다. 상온에서 액체인 지질을 기름이라고 하고, 상온에서 고체상태인 지질을 지방이라고 합니다. 즉 지방과 기름은 지질에 속하는 화학물질입니다. 지질은 1g당 9kcal의 에너지원으로 물에 잘 섞이지 않습니다. 지질은 피지선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피부의 피지보호막을 형성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여 피부를 윤기 있고 탄력 있게 만들어줍니다. 피부 표피의 지질에 구성되어 있는 인지질,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에스테르, 지방산, 세라미드 등의 성분들은 피부장벽 기능과 수분보유기능으로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수분의 증발을 방지해 줍니다. 지질이 중성지방 형태로 피하지방조직에 저장되면 피부의 상태는 피지분비량이 증가되어 지성 피부 및 여드름 피부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필수 지방산의 부족시에 피부가 벗겨지거나 염증이 생기며 면역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면역기능이 손상되면 피부는 쉽게 감염되거나 습진성 피부염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상처가 생기면 빨리 아물지 않게 됩니다.

    4) 비타민

    비타민은 인체의 정상적인 성장과 생리기능 유지 증의 대사활동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체내합성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을 섭취하여 공급받아야 하는 유기화합물입니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영양소의 대사과정을 위한 효소의 조효소입니다. 비타민은 유기용매에 용해되는 지용성 비타민 A, D, E, K와 물에 용해되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로 나뉩니다. 

    5) 무기질

    무기질은 무기원소나 분자를 뜻하며 식사를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무기질은 하루 100mg 이상의 양을 필요로 하는 다량 무기질과 체내에서 적은 양만 필요로 하는 미량 무기질이 있습니다. 무기질의 흡수는 소장에서 이루어지며 신체에서 많은 구조적 역할과 기능적 역할을 합니다. 

    6) 물

    물은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영양소로 다량영양소로 분류됩니다. 물은 세포의 안팎에 존재하여 세포막을 통과하는 이동인 삼투압에 의해 조절되어 체액의 균형을 유지시키며 체온조절을 돕습니다. 혈액, 침, 위장 분비물에 있는 중요한 용매로써 용해된 물질은 혈관으로부터 영양소를 운반하고 노폐물을 제거하게 됩니다. 물은 에너지의 전달 매체로 마치 몸속을 다니는 운반체와도 같습니다. 또한 물은 위장관의 소화액, 호흡관의 땀, 생식계의 생식액과 같은 분비물이 생산될 때에 혼합되어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신체에 물이 부족한 상태를 탈수라고 합니다. 인체 체중 중 2%의 수분손실이 오면 인식 기능의 저하, 운동 조절과 운동 참여 능력의 저하, 온도 유지능력의 저하, 비뇨기관 감염률의 증가, 피부건조와 주름 등의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7) 항산화 성분

    모든 생명체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공기 중의 산소를 호흡으로 공급받게 됩니다. 신체에 들어온 산소는 산화되면서 에너지화하여 생명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대사과정에서 세포를 파괴시키는 독성물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활성산소라고 합니다. 활성산소는 세포막을 파괴하거나 적혈구를 파괴시킵니다. 활성산소는 스트레스, 음주, 흡연, 과도한 운동 및 환경에서 오는 자외선, 방사선 등으로부터 발생됩니다. 정상세포를 공격하여 DNA를 손상시키며 노화촉진 및 동맥경화나 뇌졸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섭취해야 하는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로부터 산화적 파괴를 막아주는 중요한 물질입니다. 우리 몸에 노화를 가져오는 활성산소로부터 신체장기 및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항산화제의 섭취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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