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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와 피부의 관계

    피부와 스트레스의 관계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적절한 스트레스는 생활의 활력과 약간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육체적, 정신적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피부에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급성과 만성 또는 내인성과 내인성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 질환을 일으킵니다. 인체는 장기간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이것에 대항하고자 지속적인 준비상태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 수면장애, 두통, 두드러기, 손발의 경련, 근육 긴장, 말 더듬, 빠른 말, 소화불량, 오한, 구강건조, 빈뇨, 월경주기 변화 등의 다양한 신체적 증상들을 보이게 됩니다.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불안감, 초조감, 무기력, 우울감, 혼돈, 건망증, 신경과민 등과 같은 정신질환까지 동반합니다. 현대인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많지 않아 미처 해소하기도 전에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을 경험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피부 변화의 증상으로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육체적 질병과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스트레스 요인은 기간에 따라 분류될 수 있는데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것은 급성 스트레스 요인이고 간헐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은 만성 스트레스 요인입니다. 주로 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 정서, 기억력, 운동계 등에서 신체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중 일차적인 반응을 보이는 곳은 자율신경계입니다. 자율신경계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심장, 위장, 혈관, 내분비선, 땀샘 등의 기능을 조절합니다. 이러한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누어져 있고 주로 교감신경이 스트레스에 의하여 흥분됩니다. 스트레스 상황은 분노와 불안 등 부정적인 정서를 자아내며 신체적으로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피부의 혈관을 축소시켜 2차적으로 피부의 혈액순환을 저하시키고 피부기능을 나쁘게 만들며 복강 내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켜 소화기능까지 떨어뜨리게 됩니다. 또한 부신에서 만들어지는 스테로이드 계통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합니다. 정상수치의 코르티솔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도와주나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인체의 세포와 기관에 반대로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과 교감신경계의 상호작용으로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또 적혈구의 수를 증가시켜 손상에 의한 출혈을 예방하기 위한 혈액의 응고인자 증가로 신체의 면역 체계를 무너뜨리게 됩니다. 따라서 피부의 부속기관인 혈관, 림프관, 한선, 피지선과 감각기관의 역할 변화로 인하여 피부도 크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피부에 나타나는 스트레스 반응 증상

    1차적 증상으로 진피에 일시적으로 부종이 나타나게 됩니다. 스트레스의 요인과 함께 혈관반응으로 발생하며 부종이 피부조직에까지 확대 발전한 두드러기, 피부가 타는 듯한 작열감, 가장 흔한 소양감이 있는 국소적인 피부감염성 질환으로서 조직 깊이 침투하여 압통이 동반되며 피부가 붉어지고 열이 나는 봉소염이나 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2차적 증상으로는 스트레스성 여드름, 색소 침착, 면역력 약화로 인한 건선, 스트레스로 인한 백반증, 피부노화 촉진 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성 여드름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피질의 코르티솔과 부신피질 호르몬인 부신성 안드로겐의 분비가 증가되어 여드름이 악화됩니다. 특히 난포가 약한 체질은 스트레스에 의하여 더욱 자극받기 쉬워지고 40대 이후 주부들에게 보이는 여드름은 스트레스가 주원인입니다. 색소세포는 신경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불안한 상태가 계속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멜라닌 자극 호르몬등이 멜라노사이트의 활성을 촉진하여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색소 침착이 악화됩니다. 계속되는 스트레스는 기저세포 간에 자리 잡고 있는 멜라닌의 양을 더욱 증가시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부신피질의 장애로 인한 내장장애,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과잉분비 및 부족할 때 오는 내분비 실조로 이어집니다. 증상의 2차적 단계에서 스트레스의 감소가 오면 피부의 상태는 서서히 정상으로 되돌아옵니다. 그러나 지속적이고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남아 있거나 첨가가 될 때에 피부는 외부의 조그만 가벼운 자극에도 예민 상태의 반응을 보이게 되어 피부관리에 어려움을 줍니다. 건선은 까슬까슬한 작은 좁쌀 같은 붉은 발진이 버짐처럼 퍼지고 그 위에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만성 피부염입니다. 수분 부족이 원인인 만큼 쌀쌀한 날씨는 건선피부에 치명적입니다. 건선은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에 잘 생기고 잘 치유되지 않고 재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성으로 발전하면 고혈압, 당뇨처럼 평생 관리해야 하는 난치성피부질환이 됩니다. 건선은 피부 증상이지만 감기, 인후염, 편도선염 등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하거나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백반증이란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거나 기능이 저하되면서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난치성 피부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양한 크기의 흰 반점들이 나타나며 이러한 반점들은 정상 피부와의 경계가 명확한 것이 특징입니다. 백반증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나 시각적인 특성이 강하여 심리적 위촉감이나 콤플렉스로 작용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 충격기가 지나도 대사 생리는 곧 회복되지 않고 장기간 영양공급과 소모의 균형을 잃게 되며 표피의 수분 손실이 커져서 피부에는 주름살이 생기고 거칠어지며 전체적인 피부 기능이 저하되면서 노화가 촉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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